(서울=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서울시가 발표한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3 SITM.©열린뉴스통신ONA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좌측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열린뉴스통신ONA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국제관광수요 회복을 촉진하고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를 개최하고 엔데믹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선다.

2023 SITM.©열린뉴스통신ONA
2023 SITM 단체 기념 촬영.©열린뉴스통신ONA

21일 오후에 DDP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및 관광업계 해외 바이어 135명, 국내 셀러 72명 등 200여 명의 관광업계 종사자가 참석했다.

2023 SITM.©열린뉴스통신ONA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열린뉴스통신ONA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아시아권 주요 시장 국가와 유럽, 중동, 미주 등 50여 개국 관광업계 768개 사가 온오프라인으로 등록했다. 작년 대비 약 27% 이상 증가한 수치다."라고 올해 SITM의 높은 참여율에 대해 소개했다.

길 대표는 "해외 바이어와 셀럽 초청을 대폭 늘렸다. 작년 87명 대비 55% 증대한 33개국에서 135명의 바이어를 서울로 직접 초청했다. 사전 상담 신청 건수만 2천7백여 건이었다."라고 했다.

길 대표는 "서울 관광 활성화의 문을 다시 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서울 구석구석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8개의 자치구(강남구,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송파구, 중구)가 함께 했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강원도, 익산 등 지역 홍보까지 함께 해 서울을 비롯한 지방 상생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길 대표는 "직접 만나 대면으로 미팅하는 만큼 훌륭한 비즈니스 성과와 더불어 최신 서울 라이프 스타일 또한 경험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국제트래블마트가 국내외 관광업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울 관광 발전을 위한 핵심 행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열린뉴스통신ONA
오세훈 서울시장.©열린뉴스통신ONA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관광 행선지, '힙한' 도시가 됐다. 서울이 가고 싶은 도시가 된 것만큼 서울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지난해 관광객 3천만 명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서울시가 책임지겠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관광업계 여러분과 운명공동체라는 마음가짐으로 관광산업에 임하겠다. 서울시가 새로 만든 모토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처럼 서울이 전 세계인의 영혼을 채우는 관광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열린뉴스통신ONA
오세훈 서울시장.©열린뉴스통신ONA

이날 오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과 가방을 찾아준 공항버스 기사 장권순 씨와 시민 김복현 씨에게 시장 표창장도 수여했다.

김복현 씨, 오세훈 시장, 장권순 씨.©열린뉴스통신ONA
김복현 씨, 오세훈 시장, 장권순 씨.©열린뉴스통신ONA

한국공항리무진에서 근무하는 공항버스 기사 장권순 씨는 지난 5월 7일 본인이 운행하는 버스에서 러시아 관광객의 현금 300만 원이 든 지갑을 찾아줬으며 김복현 씨는 지난 5월 16일 오전 DDP 계단에서 현금 500만 원이 든 중국인 관광객의 가방을 찾아줬었다.

오 시장은 "외국 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선진 관광도시의 필수 요소일 것이다."라며 "안전한 서울관광 환경 조성과 관광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여 주셨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3 SITM.©열린뉴스통신ONA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열린뉴스통신ONA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서울을 무한 매력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케이팝과 케이드라마, 케이푸드 등 전 세계를 집중시킨 K-콘텐츠가 있다. 세계인의 관심과 호감이 서울로 향하고 있다.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최신 관광 인프라 구축이 서울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최근 관광 트렌드를 소개하고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SITM 행사장.©열린뉴스통신ONA
2023 SITM 행사장.©열린뉴스통신ONA

한편 2023 SITM은 DDP와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되며 △바이어 사전 팸투어 △B2B 비즈니스 상담회 △개막식 △관광홍보부스 운영 △서울관광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출처 - https://www.o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170491